베트남 자유여행, 푸꾸옥 코코넛 수용소 : 베트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베트남 자유여행 전문
트래블다이어리 입니다 :)
베트남의 숨은 진주라고도 불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푸꾸옥이지만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푸꾸옥 코코넛 수용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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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코코넛 수용소
Di Tích Nhà Tù Phú Quố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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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07:00~17:00
입장료 : 무료
위치: 350 Nguyễn Văn Cừ, An Thới
(즈엉동 야시장 기준 약 25km, 차로 30분)
혼똠섬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에서 차로 10분 내외로 걸려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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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수용소는 사실 별칭이고,
정식 이름은 푸꾸옥 수용소 입니다 :)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사람들을 수감하기 위해 처음 지어졌던 곳이었으나,
1967년 베트남 전쟁 당시에 공산군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32,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베트남 남부에서 가장 큰 수용소였으며,
일부 기간은 정치범을 포함해 최대 4만명까지 수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쇠 철망과 조명 시스템 뿐만 아니라 4개의 경비 대대가 밤낮으로 순찰을 돌았으며,
바다에서 외부를 순찰하는 해군까지 -
철저한 감시 아래 베트남 공산군을 수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2구역의 수용공간과 3개의 감시탑이 있으며,
1972년 말에 13구역과 14구역이 추가로 건설되었습니다.

푸꾸옥 코코넛수용소에서 당시 어떤 식으로 고문이 진행되었었는지 모형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당시 수천 명의 수감자들이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감옥에서 사망했다고 하니
고문의 강도가 얼마나 강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코코넛 수용소'로 알려진 이유는
바로 포로들이 식사로 제공되던 코코넛의 껍질로 땅굴을 파서 탈출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눈을 가린채 이송되었던 포로들은 수용된 곳이 푸꾸옥 섬인걸 알지 못했기 때문에,
탈출을 시도했다가 대부분 다시 잡혀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코코넛수용소에 가면 지금도 그 당시 포로들이 팠던 땅굴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푸꾸옥의 숨겨진 가슴 아픈 역사까지 -
좀 더 의미있는 베트남 자유여행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곳,
베트남 푸꾸옥 가볼만한곳 - 코코넛수용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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